어승생악 정상에 올랐습니다

혼잣말 2008/10/05 00:49 posted by 탱굴

어승생에 다녀왔습니다. 제주 한라산 주변에 있는 기생오름 중 하나입니다.

어승생 오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오름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두번 째인 것 같습니다.

평소 얼마나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350m 정도를 오르는데 땀이 비오듯 나더군요.

개천절 연휴 덕분에 오랜만에 사진을 바로 올립니다.

입구와 정상

어승생에 함께 오른 사람들

어승생 배틀과 스토킹

질투와 응징

억세..산굼부리 예약

정상에서

망원경과 나안

어깨짓과 S라인

애들은 주차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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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BlogIcon 머쉬룸M at 2008/10/05 07:39

    푸름이님만 보이네요^^
    탱굴님도 얼굴 좀 보여주삼!!....ㅎ

정진홍의 경험과 기억, 함께 듣기

혼잣말 2008/09/26 20:03 posted by 탱굴
소리아카이브(http://soriarchive.itcanus.net/)라는 곳이 있습니다.

강좌, 토론, 연설, 대담, 인터뷰 등 보존할 가치가 있는 소리들을 모아 공유하고 보존하기 위한 디지털 오디오 전문 아카이브라고 합니다.

여길 보면 스페셜 메뉴로 <석학 특강 - 지식의 향연>(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정진홍 선생님의 특별 강연이 있었습니다.

가을 문턱.. 함께 듣기를 권합니다.

정진홍의 경험과 기억 (1) - 정직하다는 것(물음과 답변)


정진홍의 경험과 기억 (2) - 관성의 비극(범주와 개념)


정진홍의 경험과 기억 (3) - 인문학적 상상(새언어 낳기)
 

정진홍의 경험과 기억 (4) - 경험과 기억(스침과 지님)
 

정진홍의 경험과 기억 (5) - 대담 with 장석만(충간문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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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불꽃삽질 at 2008/10/04 18:09

    생각나서 한번 와봤는데, 선생님 그림자 속에 계시다뇨..^^

믹시.. 흥미롭네요

혼잣말 2008/09/18 01:34 posted by 탱굴

아고라를 담당한 후 블로그 바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많이 신경쓰지 못했는데 새로 선보인 믹시(http://mixsh.com/)는 참 흥미롭네요.

틈나는대로 제 블로그인 탱굴닷컴(http://tangul.com)에 믹시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9월. 많은 일들이 조금씩 정리되면 본격적으로 눈팅을 시작할 수 있을 듯.

믹시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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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난 불교계, MB·개신교가 문제?

혼잣말 2008/09/13 00:28 posted by 탱굴
불교계가 뿔 났다. 소망교회로 대변되는 이명박 정부의 친개신교적 행보가 '너무 섭섭하다'라는 것이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국 사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반정부시위를 추진하겠다는 발언까지 나왔다.

정치적 타격을 우려한 여권 관계자들은 서둘러 불심 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아 보인다. '공무원은 종교적으로 편향되면 안 된다'라는 규범적인 선언 외에는 불심을 달랠만한 뾰족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마땅한 대책이 없기는 언론·학계 등 여론 주도층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정부의 성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불교계도 대응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것 말고는 이렇다 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사회 통합에 이바지해야 할 종교마저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건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는 한 방송사 논설위원의 논평은 이번 사태를 보는 일반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종교 때문에 사회 갈등의 골이 깊이지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는 확신이다.

종교 갈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서 누구도 이 사실에 대해 의심하거나 부정하지 않는 상식으로 통용된다. "다음 중 '바람직하지 않은' 종교의 모습은?"이라고 문제가 나온다면 누구나 쉽게 골라낼 수 있는 그런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종교편향 논란을 대하는 사람들의 관심은 무언가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을 찾아내는 데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이 대통령과 관료들의 과거 친개신교 행적을 재론하거나 개신교의 공격적인 선교 행태 등을 문제 삼는 것은 결국 종교 갈등을 유발한 원인과 책임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종교 갈등은 우려스러운, 바람직하지 않은 종교의 부정적인 모습이기만 할까?

현재 우리 사회에서 종교 갈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는 여러 가지 역사적 배경이 있지만 최근 이슈와 관련해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규범'은 한 가지다. 바로 종교는 정치 영역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정교분리의 원칙'이다.

종교가 종교 영역에만 머물러 있어야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된 일련의 사건처럼 정치 지도자가 종교적 신념을 드러내거나, 반대로 종교 지도자가 정치적 야망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것은 다른 종교의 반발을 낳는 심각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현재 한국 사회는 한 특정 종교가 지배적인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지 못하는 다종교 사회이기 때문에 정교분리 원칙이 사회의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현실론을 강조하기도 한다.

종교 갈등은 부정적인 것이고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교분리 원칙은 강조돼야 하는데, 이명박 정부 일부 관료와 개신교 인사는 이것을 어기고 있다는 비판. 바로 이것이 최근 종교편향 논란을 바라보는 여론 주도층의 일반적인 인식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이런 일반의 인식과는 반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 일단 정부는 선언적이나마 공무원의 종교적 편향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겠지만, 과연 어떤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 더는 정치적 세력화 또는 정치적 실력 행사 의지를 숨기지 않는 주요 종교 집단의 움직임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해야 할지에 대해 어떠한 논의나 합의도 이뤄놓은 바가 없다.

종교적 신념을 따르는 정치적 집단의 출현. 60년이 지난 한국의 민주주의는 과연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걸까.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번갈아 열린 대규모 법회와 예배는 이미 자신들의 종교적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대규모 실력행사에 나서겠다는 한국 주류 종교계의 분명한 의지를 드러냈다. 영향력의 차이는 있을지는 몰라도 추구하는 목적은 다를 바 없는 그런 모습이다.

이런 종교 집단의 움직임을 일정 부분 견제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권위적 국가권력이 사라진 상태에서 시민 사회는 이런 상황을 냉정하게 받아들일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다. '종교가 사회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라는 메아리 없는 외침만 맥없이 내뱉을 뿐이다.

'종교가 사회 통합에 이바지해야 한다'라는 생각은 특정한 역사적 맥락에서 종교 집단에 요구했던 특별한 가치에 불과하다. 그런 요구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어찌 보면 종교는 항상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봉사하는 것에 더 충실했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우리 사회의 종교 갈등을 일정 부분 제어해줄 거라 기대되는 정교분리 원칙도 누구나 따라야 하는 보편적인 가치 기준이 아니라 근대 국가 출범 과정에서 당시 정치 세력의 필요에 의해 특정 국가로부터 도입한 선험적 규정에 불과할 뿐이다.

뿔 난 불교계의 모습은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 사회가 이제 갈등의 양상을 드러내는 데에는 굉장히 익숙해졌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종단 권력 장악을 위해 몽둥이 들고 싸우는 스님은 봤지만, 촛불 들고 반정부시위하는 스님의 모습은 예전에 없었지 않는가.

종교 갈등은 그 자체도 부정적인 것도 낯선 것도 아니다. 표면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종교 간 갈등과 경쟁은 어느 시대, 어느 자리에서나 치열하게 이뤄져 왔다. 다만 방식이 다를 뿐이다.

관건은 이런 갈등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인식하고 풀어나가는 데 있다. 종교가 왜 이래 할 일이 아니다. 종교는 원래 이렇고 문제는 우리다.

* 이 글은 2008년 9월 13일 중앙대학교 중대신문사의 요청을 받아 한국종교문화연구소 회원 자격으로 기고한 글 원문입니다. 최종 인쇄본은 수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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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BlogIcon 실비단안개 at 2008/09/13 03:32

    잘 읽었습니다.(저는 종교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탱굴님
    마음 넉넉한 한가위 맞으셔요.^^

선교=상행위=구걸=소란행위?

혼잣말 2008/08/03 05:40 posted by 탱굴

오랜만에 정진홍 선생님의 글을 찾아 읽었습니다.

2008년 7월 15일자 한국종교문화연구소 뉴스레터 '전철 안에서'입니다.

제가 파악한 이 글의 핵심은 아래 두 문장입니다.

"이(전철) 광고는 성/속이라는 것이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존재를 읽는 인간의 의식이 짓는 하나의 현상의 이름이라고 하는 '인식'을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철의 광고가 인류의 종교사가 보여주는 '진실'을 기막히게 요약해서 가장 현재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상행위=구걸=선교=소란행위!"

제주에는 전철이 없기 때문에-_-;; 선생님이 봤던 그 광고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그 광고를 봤다 하더라고 선생님의 글처럼 예민한 감수성이 작동하지는 못했겠지요.

"선교란 상행위고, 구걸이며 동시에 소란행위다"

아찔합니다. 저는 이런 말을 '공공연하게' 말하지 못합니다.
 
조심스럽기 때문이 아니라 확신 또는 용기가 없어서 입니다.

올해 초 아프간 피랍 사태로 논란을 빚을 샘물교회가 '여행자제 국가'인 네팔에 선교단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들의 행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혹은 무엇을, 누구를 위한 상행위, 구걸, 소란행위일까요?

혼자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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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읽을 책 목록

혼잣말 2008/07/20 02:53 posted by 탱굴
[도서] 웹3.0
[도서] 웹2.0시대의 미디어 경영학
[도서] 모든 학문과 정치의 시작: 토론
[도서] 토론(비판적 사고를 활용한 토론 분석과 응용)
[도서] 한국근대토론의 사적 연구
[도서] 아고라 (대한민국상식사전)
[도서] 집단지성:사이버 공간의 인류학을 위하여
[도서] 웹2.0과 저널리즘 혁명(KT문화재단 정보통신문화신서02)

다음 주부터 읽을 책 목록을 정리해봤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뤘던 책도 있고, 다시 봐야 하는 책도 있네요.
추가 목록이 있었으면 하는데 늦은 밤이라 잘 생각이 안납니다.
한 동안 책을 못 접했더니 책 소개를 받는 일도 드물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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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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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북극곰 at 2008/08/08 15:28

    잘 읽고 있습니당 ㅎㅎ

어색한 동거, 콱 꽂히는 사진

혼잣말 2008/03/03 16:19 posted by 탱굴
좋은 사진 한 장은

억 마디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오늘 내가 콱 꽂힌 사진

연합 박창기 기자님에게 박수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색한 동거> 연합뉴스 박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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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at 2008/04/04 11:41

    비밀댓글 입니다

  2. Commented by at 2008/04/10 15:24

    비밀댓글 입니다

고양이 버스, '사악한 웃음'?

혼잣말 2008/02/26 18:00 posted by 탱굴
홋카이도 오타루에 있는 오르골당에서 사온 '고양이 버스'

오르골당 본관 옆에 있는 건물이었는데
 
'꿈의 소리'(?)라고 적혀있었던가..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양이 버스에 올라탄 토토로..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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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BlogIcon 경춘선통일호 at 2008/03/02 22:12

    불쌍한 고양이 버스~
    압사 당할지도 몰라요..

  2. Commented by 나홀로족 at 2008/03/25 19:34

    위에 토토로만 봤는데, 저런..

  3. Commented by at 2008/04/04 11:43

    비밀댓글 입니다

13개월 전 같은 곳에 갔다

혼잣말 2008/02/08 00:04 posted by 탱굴
2008년 2월 1일
13개월 전
2006년 10월 28일
같은 곳에 갔다.

약속을 기억하고
기억을 반추하고

이렇게 조금씩 해마다
설레임을 없애면
찾아오는 평화

천당 보다 더 높이 있다는
그 곳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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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BlogIcon 파란토마토 at 2008/02/14 21:28

    우와.. 사진 멋지네요.
    여긴 어딘가요???

  2. Commented by BlogIcon 양희수 at 2008/02/16 17:52

    어딘가효..?

  3. Commented by BlogIcon Blueppango at 2008/02/18 20:44

    바누아투보다 멋진 곳이 있네요. ^ ^

    • Commented by BlogIcon 탱굴 at 2008/02/19 14:23

      설마요.. 안 그래도 4월 안식휴가를 비누아투로 가볼까 생각중인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

  4. Commented by BlogIcon rabbitsreviews at 2008/03/13 06:12

    아주 재미있는 지점. 감사.

안녕~ 민주노동당

혼잣말 2008/02/04 17:54 posted by 탱굴
2000년 1월 말이었으니 딱 8년이 됐네요.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에 마지막 인사를 남깁니다.

안녕~ 민주노동당


새 자리에서 새 목소리로

오랜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길 바랍니다.


떠날 때는 깔끔하게^^

새로 탄생할 '진보 정당'에 다시 희망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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